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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이란, 완전한 휴전 합의…24시간 후 전쟁 종식"(상보)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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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발표는 아직 없어…이란 군 관계자 "휴전 제안받은 적 없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D 프린팅 미니어처가 이란 지도를 가리키고 있다. 2025.6.2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D 프린팅 미니어처가 이란 지도를 가리키고 있다. 2025.6.2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에서는 아직 공식적인 휴전 언급이 나오지 않고 있다.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모두에게 축하드린다!"며 "이스라엘과 이란은 전면적이고 완전한 휴전에 전적으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시점에 대해선 "지금부터 약 6시간 후 이스라엘과 이란이 현재 진행 중인 최종 임무를 마무리하고 종료하는 시점부터"라고 명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글을 올린 시간이 미 동부시간 23일 오후 6시쯤인 점을 감안하면 24일 0시(한국시간 24일 오후 1시)쯤 휴전이 시작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은 12시간 동안 유지될 예정이며 그 시점에서 전쟁은 공식적으로 종료된다"며 "이란은 휴전을 먼저 시작하고, 12시간 후 이스라엘이 휴전을 시작하며, 24시간이 되는 시점에는 12일 전쟁의 공식적인 종료가 선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 휴전 동안 상대방은 평화롭고 존중받는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모든 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가정하에 나는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에게 축하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전쟁은 수년 동안 계속돼 중동 전체를 파괴할 수 있었지만, 그렇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과 이란, 중동, 미국, 그리고 전 세계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 업로드 직후 시작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사실 내가 백악관을 떠나 여기로 오려고 할 때 그 작업을 하고 있었다"며 "대통령이 그 일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건 좋은 소식"이라고 언급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물 초안을 방송 시작 2분 전에 읽었다고 말하며 "대통령이 몇 시간 전에 보여 줬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내가 여기 오는 길에 그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이란은 현재 보유한 장비로는 핵무기를 만들 능력이 없다. 우리가 이란을 파괴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CNN에 이란은 휴전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란이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룰 때까지 싸움을 계속할 것이며, 이스라엘과 미국의 발언은 이란의 이익을 공격하기 위한 기만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 적들은 이란을 상대로 침략을 감행하고 있으며, 이란은 적들의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보복 공격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도 뉴욕타임스(NYT)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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