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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대며 "바지도 벗을까?"…지구대 온 남성에 수갑,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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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술에 취해 윗옷도 입지 않은 채 지구대에 들어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 알고보니 벌금 수배자였는데요.

어떻게 됐는지, 기사로 확인하시죠.

지난달,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지구대에 윗옷을 벗은 남성이 비틀거리며 들어왔습니다.

술에 취한 남성은 휘청대며 의자에 앉았는데요.

어떤 일로 오셨냐는 경찰관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도 않고, 바지까지 벗으려고 했습니다.


남성이 방심한 틈을 타 다른 경찰관이 상의를 입혔고, 또 다른 경찰관은 건네받은 지갑에서 신분증을 꺼내 조회했는데요.

이 남성, 공연음란 혐의로 벌금 480만 원형을 받은 수배자 였습니다.

남성은 그제야 상황을 파악했는지 집에 가야겠다며 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는데, 경찰관들이 바로 체포에 들어가 결국 수갑이 채워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현장에서 즉시 체포한 후 검찰로 인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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