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드 홈즈 / 사진=ENA 캡처 |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살롱 드 홈즈' 이시영이 이사 온 집의 비밀을 알게 됐다.
23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는 공미리(이시영)가 전에 집에 살던 사람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알고 겁에 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미리는 우편함에 꽂힌 '피해자 유족회'라고 적힌 우편물을 보게 됐다. 그는 "어디서 본 이름인데"라고 생각했지만 정확히 떠올리진 못했고, 경비원은 "전에 살던 분에게 온 것일 거다. 이사했는지 모르고 종종 우편물이 오는 경우가 있다"며 "반송 처리를 해드리겠다"고 친절하게 설명했다. 이에 공미리는 감사를 전하며 집으로 향했다.
이후 공미리의 시누이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올케가 이사한 그 집, 사람 죽은 집이었다. 혼자 살던 노인이 베란다에서 투신자살을 했고, 유족이 급하게 싼 가격으로 내놓은 것이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놀란 공미리는 "알고 있었다. 나중에 다시 통화하자"며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했지만, 이내 베란다를 바라보며 겁에 질리고 말았다.
다음날 공미리는 이웃 추경자(정영주), 전지현(남기애)에게 "내가 사는 집에서 사람 자살한 것 맞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전지현과 정영주는 맞다고 하면서도 "사람 사는 집에 사람 죽을 수도 있는 것" "오죽 사는 게 힘들었으면 그랬겠나. 찝찝하면 급급매로 팔고 나가라. 못하겠으면 그냥 덮으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