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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입주 물량 10만 가구···지난해보다 39% 급감 ‘역대 최소’[집슐랭]

서울경제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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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반기별 아파트 입주 물량 집계
2015년 이후 하반기 기준 최소 규모
올해 하반기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 규모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39% 감소한 10만 가구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같은 기간 37% 감소한 5만 가구 입주가 예정돼 공급 부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10만 32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16만 3977가구)보다 39%, 올해 상반기(14만 537가구)보다 29% 감소한 규모다. 직방이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 하반기 기준 최소 규모다.




지역별 올해 상반기 대비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 감소는 한동안 입주 물량이 많았던 곳을 중심으로 두드러진다. 전국 주요 시·도별 입주 물량 감소율은 △대전(9642가구→1257가구)이 87% △광주(3828가구→925가구)는 76% △부산(9695가구→2726가구)이 72% △경남(1만 4739→4466가구)이 70%에 달한다.

반면 강원도에서는 2527가구에서 4606가구로 82% 증가하는 가운데 대구 역시 4662가구에서 7467가구로 60%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 상반기 1035가구 입주가 이뤄진 세종시는 하반기 입주 예정 물량이 없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만 7641가구→1만 4043가구)이 20% △인천(1만 1573가구→8406가구)은 27%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경기도는 3만 1108가구에서 3만 379가구로 2% 늘어난다.

서울 자치구 중 올 하반기 1000가구 이상 입주가 예정된 곳은 △동대문구(4169가구) △송파구(2727가구) △성동구(1882가구) △강남구(1584가구) △서초구(1097가구) 등이다. 주요 입주 예정 단지는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169가구) △송파구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강남구 청담르엘(1261가구) △서초구 래미안원페를라(1097가구) 등이다.


경기도에서는 광명시의 광명자이더샵포레나(3585가구), 지방에서는 대구 두류역자이(1300가구), 강원도 더샵소양스타리버(1039가구)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직방 관계자는 “공급 부족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전 '막차 수요'까지 유입되며 서울 아파트값은 단기적으로 가파른 상승세”라며 “하반기 입주 물량 감소는 전세뿐 아니라 매매 시장에도 일정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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