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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로보택시 서비스, 성공적” 자축…테슬라 주가 8%↑

이데일리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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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10년 노고의 결실" 자축 SNS 올려
LA·샌프란 등 미국 내 서비스 확대 계획
'주당 25만건 돌파' 웨이모와 경쟁에 주목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로보택시(자율주행 무인택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했다고 선언하자 테슬라 주가도 급등했다.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사우스 콩그레스 애비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2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사우스 콩그레스 애비뉴에서 테슬라 로보택시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23% 오른 348.68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357.5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테슬라 시가총액은 1조 1231억달러(약 1543조원) 수준으로 늘어났다.

전날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테슬라 관련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 등 초대 받은 소수의 승객들이 모델Y 기종의 로보택시 약 10대에 각각 탑승해 제한된 구역에서 서비스를 체험했다.

이후 머스크 CEO는 엑스(X, 구 트위터)에 “로보택시의 성공적인 출시를 축하한다”고 자축했다. 그는 “테슬라 AI 소프트웨어·칩 설계팀에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다”며 “10년간의 노고가 결실을 맺었다”고 자평했다. 그는 “승객들은 정액 요금 4.2달러(약 5700원)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지난달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내년 말까지 미국에서 ”수십만 대, 어쩌면 백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로스앤젤레스(LA)와 샌프란시스코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테슬라는 이제 겨우 시범 운행을 마쳤을뿐 이제 구글의 웨이모와 경쟁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CNBC는 “한때 선구자였던 테슬라가 이제 알파벳(구글 모회사)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짚었다.

웨이모는 LA,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운행 중으로 내년 워싱턴DC 등 동부 지역으로 서비스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웨이모의 유료 운행 건수는 주당 25만건을 넘어섰다. 지난달 웨이모는 유료 운행 횟수가 100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바이두의 아폴로 고 역시 누적 탑승 횟수가 1100만건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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