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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민간이 가진 역동적 DNA…AI 정책에서 꽃피우길

뉴스1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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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기업 네이버·LG 출신 수석·장관…실용주의 입각 R&D 기대

"IT 중심 인선…과학 홀대론 우려 없도록 이공계 현안 살펴야"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

정부가 대통령실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에 연달아 민간 전문가를 앉힌 배경이다. 하정우 수석과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는 각각 네이버(035420)·LG그룹에서 AI 연구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그 노하우를 살려 한국만의 AI 혁신을 이끌어 달라는 대통령의 요청이다. 심화하는 글로벌 AI 패권 경쟁을 따라잡기 위해 새 정부는 민관 역량을 끌어모으겠다고 했다.

기업가 특유의 역동성과 실용주의가 앞으로의 AI 정책에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장에서 사장될 기술이라면 과감히 기존 목표는 포기하는 효율적인 연구가 예상된다.

또 이들은 '팔리는 서비스'를 만들어봤던 전문가인 만큼, 필요하다면 도전적인 목표도 설정할 수 있다. 한국형 AI가 그저 그런 국책 사업으로 끝나지 않고, 국내외 시장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다만 배경훈 장관 후보자에게는 좀 더 숙제가 있다. 기술부처 요직에 모두 정보기술(IT) 업계인이 온 만큼, 과학계가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소통에 힘써야 한다.


특히 과학계의 현안인 학생연구원 이탈은 AI 업계의 문제기도 한 만큼 적극 해결해야 한다. 한국이 앞으로 선도적인 멀티모달 AI 등을 개발하려면, 알고리즘을 설계할 수 있는 수학 연구자 등 인재풀이 받쳐줘야 한다.

AI 수석의 자리론 한계가 있는 여러 부처와의 협상도 장관 몫이다. 기획재정부에는 안정적인 R&D 예산을 요구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교육부와는 이공계 일자리·처우 개선을 논의해야 한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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