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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 환급 ‘울산 U-패스’… 취약계층은 전액 돌려받는다

동아일보 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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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도입해 교통비 지원

청년 연령 기준도 만 39세로 확대
울산시는 다음 달부터 ‘울산 U-패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편리함을 더하고, 부담은 덜어주는 울산형 교통체계’를 목표로 추진되는 시정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정부의 K-패스 제도에 울산만의 혜택을 더한 것이다.

K-패스는 대중교통 전용카드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 주는 제도다. 환급 비율은 일반 성인 20%, 만 19∼34세 청년 30%,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53%, 다자녀 가구 중 2자녀 이상은 30%, 3자녀 이상은 50% 등이다.

울산시가 도입하는 U-패스는 울산 지역의 시내버스, 직행좌석버스, 리무진, 지선·마을버스뿐 아니라 타 지역 지하철도 이용 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청년층과 교통 약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U-패스는 K-패스와 달리 환급 횟수에 제한이 없으며, 청년 연령 기준도 만 39세까지 확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환급률은 최대 100%로, 전액 환급이 가능해졌다.

K-패스에 이미 가입한 이용자는 별도 신청 없이 U-패스 혜택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다. 신규 이용자는 K-패스 홈페이지나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참여 교통카드를 신청해야 하며, 카드 발급 후에는 K-패스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원 가입을 해야 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시행 중인 어린이 시내버스 무료화, 7월부터 시작되는 어르신 시내버스 무료화에 이어, U-패스가 울산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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