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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참의원 선거 과반 확보 목표"…현금지급 공약 추진

연합뉴스 경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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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내달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제시하면서 여당인 자민당 공약으로 전 국민 현금 지급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시바 총리는 정기국회 폐회 등을 계기로 이날 연 기자회견에서 참의원 선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아직 물가 상승을 웃도는 임금 인상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국민 모두에 일률적으로 1인당 2만엔(약 19만원)을 지급하고 어린이와 저소득층에는 1인당 2만엔을 추가해 주는 방안을 자민당에 공약으로 검토하도록 지난 13일 지시했지만, 여론 반응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는 "실현해갈 것"이라고 강행 의사를 밝혔다.

입헌민주당 등 야당이 고물가 대응 정책으로 요구하는 소비세 감세에 대해서는 "사회보장 재원인 소비세를 감세하는 방식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예단을 갖고 답할 수는 없다"며 "석유의 80%를 중동에 의존하는 일본에는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최대의 긴장감을 갖고 주시해 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집단적 자위권' 행사 대상인지에 대해서는 "집단적 자위권은 정말로 우리나라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되는 사태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에 대해 "방위력 강화는 독립 국가로서 해야 할 일이지만 처음부터 국내총생산(GDP)의 몇 퍼센트라는 식은 아니고 필요한 것을 판단해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동맹국인 미국과 (방위력 강화를) 조율하는 것은 당연하며 의사소통을 면밀히 도모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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