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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중동 상황 위급...전 부처 비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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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주요 참모진이 참석하는 수석 ·보좌관 회의를 처음으로 열고 중동 사태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 부처에 비상 대응을 지시하며 이미 편성된 추경안에 중동 사태 관련 예산을 담을 수 있을지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9일 만에 첫 수석 보좌관 회의를 열고 2시간 동안 11건의 주요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참모진 진용이 어느 정도 갖춰지며 처음 회의를 연 건데, 핵심 의제는 단연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타격으로 급부상한 중동 문제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이 위급하다며 전 부처에 긴급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통령실 비롯해서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좀 갖춰서 비상 대응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특히 가뜩이나 고물가로 국민 고통이 큰데, 유가 인상과 맞물려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며 합당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미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정부 추경안이 편성됐지만, 중동 사태를 고려한 추경안 보완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혹시 필요하다면 중동 사태에 대비한 추가의 대안들도 필요하다면 만들어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방안을 강구하시길….]


이 대통령은 또, 금융·외환시장이 상당히 불안정해지고 있다며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산하지 않도록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수석보좌관 회의 운영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이규연 / 대통령실 홍보수석 : 대통령께서는 실장이나 수석 비서관뿐만 아니라 해당 실무자도 함께 회의에 참석해 촘촘하고도 신속한 대책을 세워 달라고….]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 회의 불참 배경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 불발 가능성이 적잖은 영향을 미친 걸로 확인됐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중동 문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나토 회의에 체류하는 일정 또한 축소되면서, 회담 조율이 여의치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인데, 중동 사태 여파로 단시간에 한미 정상이 마주앉긴 어려울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최영욱 김정원
영상편집: 서영미
디자인: 지경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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