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더불어민주당 원내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지도부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며 민생 회복과 개혁 입법 추진을 위한 당정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민주당 원내대표단의 말을 하나하나 새겨들으며 지금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입법부와 행정부의 협업과 교감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만찬에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신임 원내지도부 21명이 참석했다. 대통령실 쪽에선 이 대통령과 참모진이 함께 자리했다.
이 대통령은 두 시간가량 이어진 만찬에서 “당정 간의 호흡이야말로 성공의 밑거름”이라며 “시작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더 높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고 한다. 또 “주권자인 국민들로부터 ‘세상이 달라졌다’, ‘살기 좋아졌다’는 평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민주당 원내대표단은 이에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의 완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민생 회복과 경제 개선에 대한 당의 의지를 공유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날 만찬은 된장국에 밥, 반찬이 곁들여진 한식 메뉴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자리에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등 현안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이, 앞으로의 성공적인 활동을 다짐하는 덕담이 오갔다”고 전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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