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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물량 안정…SK텔레콤, 50일만에 신규 영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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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24일부터 유심 신규 가입 업무를 재개한다.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매장. 뉴시스

SK텔레콤이 24일부터 유심 신규 가입 업무를 재개한다. 서울 시내 한 SK텔레콤 매장. 뉴시스


SK텔레콤이 24일부터 신규 영업을 전면 재개한다. 해킹 사고에 따른 유심 물량 부족 사태로 영업을 중단한지 50여일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에 부여한 신규영업 중단을 24일부터 해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2600여개 T월드 매장에서 신규 영업이 가능해졌다.

SK텔레콤에서는 지난 4월18일 유심 관련 정보가 유출되는 사이버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SK텔레콤은 후속 조치로 같은달 2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작했으나 각 영업점에서 긴 대기열이 형성되는 등 ‘유심 대란’이 발생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1일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가입자 신규 모집을 전면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행정지도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달 5일부터 신규 가입, 번호이동 영업을 중단하고 유심 교체 작업에 주력했다.

과기정통부는 매일 SK텔레콤으로부터 유심 재고량, 교체 인원 등 현황을 보고받으며 영업 재개 시점을 검토해왔다. 유심 보유량이 교체 수요를 웃돌자, 지난 16일부터는 이심(eSIM)에 한해 대리점 신규 영업이 재개됐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향후 교체 수요 이상으로 유심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새로운 예약시스템이 시행·안정화됐다”며 “유심 부족 관련 SK텔레콤에 내린 행정지도의 목적이 충족돼 신규영업 중단을 해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신규영업을 재개하더라도 기존 가입자의 유심 교체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조치할 것을 SK텔레콤에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전국 유통망과 협업해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예정”이라며 “침해사고 관련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을 위한 지원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유심 무상 교체를 결정한 이후 유심 재고를 꾸준히 확보해왔다.


무상 교체 결정 당시에는 보유 유심이 약 100만개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말까지 500만개, 이달 말까지 600만개를 추가로 확보했다. 새롭게 교체를 희망하는 가입자를 위해 다음달과 8월에도 500만개씩을 더 확보할 예정이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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