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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출렁'…개인 폭풍매수에 '3천피' 회복

SBS 이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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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에서 들려온 이런 반갑지 않은 소식에, 오늘(23일) 국내 금융시장도 출렁였습니다. 코스피는 3천 선이 한때 무너졌다가 가까스로 회복했고, 또 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원 달러 환율도 많이 올랐습니다.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이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스피는 개장과 함께 3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며 3천 선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낙폭을 줄인 끝에 7.37포인트 0.24% 내린 3천014.47로 정규시장 거래를 마쳤습니다.


일본 닛케이와 타이완 자취안 지수도 장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고, 홍콩과 상하이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핵 시설 폭격 이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반격에 나섰긴 했지만, 아직까진 보복 공격의 강도와 범위가 제한적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도 협상 카드에 머물 거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습니다.

[이경민/대신증권 연구원 :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낮고 봉쇄된다 하더라도 장기화되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있어서 유가가 75달러 이상이라면은 좀 '다 왔다'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건 개인투자자들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매물을 소화하며 오늘 하루 1조 3천억 원 이상을 순매수했습니다.

하루 순매수 규모가 1조 원을 넘긴 건 약 2달 반 만입니다.


종목 중에는 특히 네이버가 급등하며 시가총액 5위까지 올랐는데, 투자자들이 AI 산업 육성과 스테이블 코인 도입 등 국내 증시 여건과 정책 변수에 무게를 뒀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황세운/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그동안 국내 증시) 저평가가 심해서 이거는 지금 저는 정상화의 과정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라는 쪽이고요.]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작용하면서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천380원대 중반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향후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24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하면서 변동성이 과도하게 커지면 적기에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윤태호, VJ : 정한욱)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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