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속뉴스] 전쟁보다 무섭다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자멸 행위인가 마지막 카드인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동 위기감 최고조

美 벙커버스터로 핵시설 타격 후 '맞불' 택한 이란

"호르무즈 해협 전면 봉쇄" 카드 만지작

이곳, 막으면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전세계가 주목하는 걸까?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중동의 좁은 해협

길이 약 160㎞

가장 좁은 지점 폭 약 33㎞

실제 항로 사용 구간

6㎞ 너비에 불과

수심도 얕은데...

세계 석유 해상 운송량의 약 25%가 통과하는 국제 무역의 전략적 요충지

실제 해협 봉쇄시 국제유가 급등

'세계 기름의 동맥' 끊기고 제2의 오일쇼크 일어날 가능성

그런데 이란의 '호르무즈 봉쇄' 카드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는데...

1980년대 이라크, 이란 침공 당시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대 유조선 등 공격·기뢰 설치

다른 나라의 선박들 통항 위협받았지만 '전면 차단'은 안 해

2010년대 초반 서방의 대이란 제재

2019년 미국과 이란 충돌 당시에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등 잇따라 나포하거나 공격했지만 실제 봉쇄로 이어지지 않았는데...

이번엔 다르다?

이란 의회,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결

미국과 전면전 의지 강해

'자국의 운명' 넘어 세계 경제에 '중대 변수'

이란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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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ce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