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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고, 아침 운동장에 웃음꽃…마음까지 함께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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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영주고등학교(교장 한용식)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등굣길 운동장 걷기 운동'을 실시해 학교 운동장에 웃음과 따뜻한 대화가 함께 피어났다.

이 행사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매일 오전 7시 10분부터 8시 10분까지 진행됐으며, 아침 등굣길에 학교 운동장을 걸드며 하루를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약 500여명이 함께 운동장을 돌며 하루를 활기차게 열였다.

특히 학생들은 친구, 부모, 선생님과 함께 운동장을 두 바퀴씩 걸으며 건강한 아침 습관을 만들고, 소통의 벽도 허물었다.

걷는 동안 아이와 부모가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종 참가 횟수에 따라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해 꾸준한 참여를 유도했다.

한용식 영주고등학교장은 "걷기를 통해 서로의 하루를 응원하고 마음의 거리를 좁히자는 취지로 기획했다"며 "교육공동체의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 간 소통의 기회가 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참여한 학부모들은 걷기 캠페인에 대해 단순한 운동을 넘어 아이와 부모가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가 처음엔 '엄마랑 걷기 쑥스럽다'고 했는데 같이 걷고 나니 오히려 즐거워하고, 평소 못했던 속마을 살짝 털어놓는 모습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운동장을 돌면서 딸 손을 살짝 잡았는데 딸이 새침한 척하다가 놓지 않고 잡아줘서, 오랜만에 딸 손을 잡고 걸으니 마음이 찡했다"며 "오랜만에 딸 손을 잡고 걸으니 아이가 어느새 이렇게 컸구나 싶어 가슴이 벅찼다"고 미소 지었다.


함께 학생들도 "친구랑 부모님이랑 같이 걸으니 운동도 되고 기분도 좋아졌다", "아침에 학교 오는 게 기대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용식 영주고등학교장은 "이른 아침부터 한 마음으로 운동장을 걸어준 학부모님과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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