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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농식품차관 “농업·농촌 대전환 위한 농정 재설계 TF 구성할 것”

헤럴드경제 배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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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통해 계획 밝혀…‘새 비전·목표 설정’도 주문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3일 “지금은 새 정부가 방향을 잡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농업·농촌 대전환을 위한 농정 재설계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공약을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건설적으로 보완해 미래에 답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일 강 차관을 이재명 정부 초대 농식품 차관으로 임명했다. 강 차관은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담당관, 유통정책과장,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농업·농촌 혁신 정책을 이끌어왔다.

식량 안보뿐 아니라 농업 예산, 농식품 유통, K푸드 수출, 농촌 공간 계획, 방역 등 농업·농촌 전 분야에서 정책 경험이 풍부하고 현상 분석과 대책 수립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농업 분야 탄소 중립 등 농업·농촌의 에너지 전환의 기틀을 마련하고 농업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설정하는 데 기여했다.

강 차관은 지금의 농식품 산업에 대해 “소규모·고비용 구조, 낮은 생산성, 농식품 체인의 단절뿐 아니라 산업 기반인 농촌공동체도 해체 위기를 겪고 있는 등 총체적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농식품산업이 국가 경제를 주도하는 전략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탄탄한 생산구조를 바탕으로 농식품 체인의 모든 주체가 연대·협력하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농식품부 공직자들에게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무처리 방식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이는) 보고서에 쓸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미래를 구체화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사고도 필요하다”며 “첨단기술이나 기법을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발상을 전환하는 실용적인 사고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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