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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테크놀로지, 대한건축학회와 MOU… 국산 CAD 기반 산학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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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스테크놀로지는  대한건축학회와 전략적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했다.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이 MOU를 들어보였다.

직스테크놀로지는 대한건축학회와 전략적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3일 체결했다.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왼쪽)와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이 MOU를 들어보였다.


인공지능(AI) 디지털 설계 플랫폼 기업 직스테크놀로지(대표 최종복·엄신조)는 대한건축학회(회장 박진철)와 전략적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국산 CAD 소프트웨어 직스캐드(ZYXCAD) 교육용 라이선스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건축학회 건축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직스테크놀로지 엄신조 대표와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의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건축 분야의 교육·연구에 특화된 국산 설계 기술을 보급 및 AI 설계 자동화의 기반을 함께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직스테크놀로지는 약 20억원 상당의 직스캐드 라이선스를 대한건축학회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해당 라이선스는 학회 회원 가운데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및 연구원을 대상으로 교육 및 연구 목적에 한해 배포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 기관은 CAD 역량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인공지능 기반 설계 자동화 기술 개발, BIM 응용 소프트웨어 국산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산학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정기 세미나와 포럼 개최, 전문 인력 교류 등 학술 및 산업계 연계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한다.

직스캐드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된 국산 범용 CAD 소프트웨어로,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 단축키, 파일 형식(LISP 포함)을 지원하여 높은 호환성과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다중 CPU 기반의 빠른 처리 속도와 직관적인 UI, 합리적인 라이선스 정책으로 설계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국내외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직스캐드에는 약 450여 개의 유틸리티 기능을 제공하는 CAD 응용 프로그램 웍스(Works)가 기본 탑재되어 있어 반복 작업의 자동화와 고급 설계 기능 구현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AI가 강조되는 시기에 건축 설계 기술의 진화와 국산 소프트웨어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학회 소속 연구자와 학생들이 직스캐드를 통해 실질적인 설계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엄신조 직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학문과 산업의 연결점에 있는 대한건축학회와의 협력은 직스캐드의 실용성과 기술 가치를 증명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디지털 설계 환경 고도화와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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