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9월 한국서 '비트코인 미래 가치' 공유한다

팩트블록 제공.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5'의 메인 이벤트 'KBW 2025:IMPACT'에 참여한다.

KBW 2025 주최사 팩트블록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포함된 'KBW 2025:IMPACT'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으로, 트럼프 그룹의 부총재이자 트럼프 일가가 후원하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옹호론자이기도 하다. 트럼프 주니어는 평소 비트코인이 21세기 시민의 경제적 자유를 수호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다.

또 동생 에릭 트럼프와 비트코인 채굴 기업 '아메리칸 비트코인'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 등에 대한 그의 생각과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KBW 2025:IMPACT'의 2차 라인업에는 솔라나의 글로벌 전략을 이끄는 릴리 루(Lily Liu) 솔라나 재단 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산딥 네일왈(Sandeep Nailwal) 센티언트 공동창업자(전 폴리곤 창업자) △키온 혼(Keone Hon) 모나드 재단 공동창업자 △가이 영(Guy Young) 에테나 랩스 창업자 등도 자리한다. 공식 콘퍼런스 파트너로는 수이(Sui), 스테이블(Stable), 제로지(0G)가 참여한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올해 KBW2025:IMPACT는 웹3와 전통 산업이 만나는 교차점에서 블록체인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가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등 세계적 연사들과 수이·스테이블·0G 같은 혁신 기업들의 참여는 서울이 글로벌 웹3 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는 KBW2025는 웹3 생태계 빌더 팩트블록이 주최하며, 오는 9월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진행된다. 메인 이벤트인 KBW2025:IMPACT는 같은 달 23~24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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