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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송지효, '1개 팔리던 속옷' 드디어 빛 봤다…김종국→지석진 덕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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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송지효의 속옷 브랜드가 드디어 '빛'을 보기 시작했다.

송지효는 지난해 속옷 브랜드의 CEO로서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직접 제품을 착용한 화보까지 촬영하며 홍보에 나섰지만, 사업 초기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2월 SBS 예능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지효가 지금 사업을 시작했는데 근심이 크다. 하루에 주문 한 개, 두 개 들어온다더라"며 그의 사업 근황을 전했고, 송지효는 "열심히 할 거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이후 4월, 송지효는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GYM JONG KOOK'에 출연해 대표실을 공개했다. 개방형 구조로 꾸며진 사무실을 둘러본 김종국은 "뷰가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박민철 변호사는 생산과 총괄을 맡은 담당 직원에게 "생산 일정은 문제가 없냐. 너무 갑자기 많이 팔려서 생산이 밀린다거나"라고 물었고, 직원 대신 송지효는 "너무 안 팔려서 지금 문제가 생기고 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종국이 "지효 씨가 그거를 약간 재미있게 '런닝맨'에서 얘기하는 바람에 홍보가 많이 됐다"고 수습하자 송지효는 "진짜였다"고 담담히 인정했다.




송지효는 지석진의 유튜브 '지편한세상'에도 출연해 직원과 함께 브랜드의 현황을 전했다. 지석진이 직원에게 "매출이 상승하고 있냐"고 묻자, 직원은 "김종국 님 덕분에"라며 김종국 유튜브 출연 출연 효과를 언급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 등장해 브랜드의 긍정적인 흐름을 재확인했다.



이날 송지효는 자사 브랜드의 잠옷을 직접 착용한 채 등장했다. 최근 판매 수익이 이전보다 나아졌느냐는 질문에 그는 "많이 좋아졌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어 오는 7월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전하며 그는 "오빠들 덕분에 제가 유튜브를 나가니까 사람들이 엄청 제품군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신다"며 방송 효과를 실감했다.

이처럼 하루 한 장 판매되던 시절을 지나 송지효는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을 이어가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각 유튜브 채널,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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