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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상자산 헤지펀드에 넘어간 브릿지바이오…하루 만에 상한가 기록 [종목Pick]

헤럴드경제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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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 매각 소식에 상한가 기록
미국 가상자산 헤지펀드에 지분 매각
브릿지바이오 사명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CI.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CI.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임상 실패로 주가가 급락했던 코스닥 상장 신약 개발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23일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가상자산 헤지펀드에 지분을 매각하고 경영권을 넘기기로 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0% 오른 12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20일 장 마감 후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경영권을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인은 파라택시스(Parataxis) 코리아 펀드 1호 등으로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단행한다. 총투자 규모는 250억원이다.

파라택시스 코리아 펀드 1호는 미국 파라택시스 캐피털 매니지먼트(PCM)의 디지털자산 헤지펀드 계열사인 파라택시스 홀딩스(Parataxis Holdings LLC)가 세웠다.

이번 계약으로 브릿지바이오의 사명은 ‘파라택시스 코리아’로 변경된다. 파라택시스 홀딩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에드워드 진이 이사회에 합류하며 PCM의 파트너인 앤드류 김이 파라택시스 코리아의 CEO를 맡게 된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공동창립자는 핵심 바이오텍 사업을 계속 이끌며 이사회 멤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브릿지바이오는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영권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브릿지바이오는 2개 사업연도 연속으로 법차손(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 지난 3월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브릿지바이오는 지난 4월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임상시험2상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힌 뒤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8000원대였던 주가가 1000원 선 아래로 급락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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