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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분명 금연건물인데…'뻐끔' 수업 도중 전담 핀 고교 교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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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도중 전자담배를 피워 논란입니다.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수업이라 학생들이 직접 냄새를 맡을 수는 없었지만, 가려진 카메라 틈으로 보인 교사의 흡연 장면은 학생들의 모니터에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지금 이 뉴스에서 살펴봤습니다.

화상으로 진행되는 고등학생 수업 도중 교사가 담배를 펴 논란입니다.

인천의 한 학교에서 벌어진 일인데, 이곳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선 배울 수 없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어 호응이 높습니다.

이 학교 A교사는 지난 18일 온라인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잠시 개별학습을 지시한 사이 전자담배를 피웠습니다.

당시 교사는 자신의 카메라를 가렸다고 하지만, 제대로 가려지지 않으면서 학생들은 화면을 통해 교사의 흡연 장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인천교육청에 따르면, 다음날 국민신문고에 해당 행동에 대한 민원이 올라왔고, 이어 20일, 교육청의 현장 조사가 실시됐습니다.


해당 학교는 A교사에 대한 학교장 명의의 경고를 내렸습니다.

교육청은 추가적인 행정조치가 필요할지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유연경, 영상편집: 김동준)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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