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0개 구단과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 '티볼 원데이 클래스' 개최 : zum 뉴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지난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 티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KBO 제공) 2025.06.2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어린이들을 위해 티볼 원데이 클래스와 티볼대회를 개최한다.

KBO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을 통해 10개 구단과 함께 티볼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은 각 구단의 어린이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KBO는 구단별 티볼 원데이 클래스와 구단 대항 티볼대회를 진행해 어린이회원의 혜택을 높이고, 야구에 대한 긍정적 경험 확대를 통한 미래세대 팬 유입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티볼 원데이 클래스는 구단별로 각 1회씩 진행되며, 오는 28일에는 KT 위즈가 개최한다.

지난 14일 롯데 자이언츠를 시작으로 15일 키움 히어로즈, 22일 KIA 타이거즈는 구단 홈구장에서 클래스를 진행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 티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사진=KBO 제공) 2025.06.14.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회원은 안전교육, 수비 및 타격 연습을 통해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티볼 용품,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참가 기념품도 받았다.

4시간 가량 진행된 티볼 클래스는 김대륙(전 롯데), 신재영(전 키움), 김종모(전 해태)가 레전드 강사로 나와 각 구단 참가 어린이들을 직접 가르치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또한 야구선수나 야구 관계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단 직원 혹은 레전드 강사의 진로 설명회도 열렸다.

티볼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 20명이 한 팀으로 참가하는 키즈클럽 구단 대항 티볼대회는 오는 9월6일 보은 KBO 야구센터에서 열린다.

티볼교실에서 코치로 참가한 은퇴선수 1인이 각 팀의 일일 감독이 된다.

KBO는 대회 당일 홈런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는 등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