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의 맥카트니 케슬러가 생애 세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의 맥카트니 케슬러가 생애 세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사진: AP=연합뉴스) |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의 맥카트니 케슬러가 생애 세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의 맥카트니 케슬러가 생애 세 번째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케슬러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WTA 250 시리즈 렉서스 노팅엄 오픈(총상금 27만5,094달러)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다야나 야스트렘스카를 세트 스코어 2-0(6-4, 7-5)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결승전 도중 2시간 가까이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케슬러는 총 9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 아쉽게 졌기 때문에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며 케슬러는 우승 후 기쁨을 드러냈다.
세계랭킹 42위 케슬러는 1세트 도중 2시간에 가까운 우천 중단에도 불구하고 1시간 34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제부터 날씨가 바람이 심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오늘 경기가 '예쁜' 테니스가 되지 않을 걸 예상했다. 그래서 실수 없이 마진을 두고 내 스타일대로 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1999년생으로 현재 25세인 케슬러는 2022년까지만 해도 세계 랭킹이 900위권에 머물렀으나 2023년부터 국제테니스연맹(ITF) 주관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랭킹을 20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WTA투어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케슬러는 8월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테니스 인 더 랜드 대회에서 생애 첫 WT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연말 랭킹을 60위권까지 끌어올렸고, 올해 들어 지난 달 호주오픈을 앞두고 출전한 호바트 인터내셔널에서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하며 랭킹을 60위 안쪽으로 진입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케슬러는 42위이던 세계 랭킹을 32위로 끌어올려 다가오는 잔디코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에서 시드를 받을 가능성도 열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잔디 코트에서 치러지는 WTA투어 본선에서 단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던 케슬러는 작년 윔블던에서는 예선에서 3연승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찬디코트 대회 우승을 일궈냈다.
케슬러는 “예전부터 잔디 코트에서 뛰는 걸 정말 좋아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사실로 드러나니 아주 특별하고 기쁘다. 즐기면서 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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