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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전성기 '꽃' 피운 한성숙 전 대표, 새 정부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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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 사진 = 네이버

한성숙 네이버 전 대표 / 사진 = 네이버


이재명 정부가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과 소상공인 상생을 주도했던 한성숙 전 대표를 차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23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성숙 중기벤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라인, 네이버웹툰 등에서 혁신을 이끌었고 포춘 인터내셔널 파워우먼50에 4년 연속 선정된 인물"이라며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9년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IT 전문 매체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한 후보자는 1997년 1997년 엠파스 창업 멤버로 참여한 이후 2007년 네이버에 합류, 2017년 3월 대표로 취임해 5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다. 2022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유럽개발대표로 활동해왔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의 모바일 전환기를 주도한 핵심 경영인으로 손꼽힌다. 대표 시절 검색,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 등 현재 네이버의 사업 구조를 구축해 실적 성장을 이끌었으며, 현재 네이버 사업 확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내부적으로 직원들과 소통에 능한 부드러운 리더십과 강한 업무 추진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후보자 재임 기간 네이버는 라인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네이버웹툰, 스노우, 제페토 등의 플랫폼들을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특히 네이버웹툰은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고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서는 등 괄목할 성장을 거뒀으며, 이는 지난해 6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한 후보자는 AI,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협력을 주도하기도 했다. 2019년 최초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참가해 네이버랩스가 연구개발(R&D) 중이던 로봇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또 기업형 엑셀러레이터 D2SF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당시 투자를 받은 '퓨리오사AI'는 글로벌 AI 반도체 분야에서 메타 등 빅테크도 주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가 네이버 대표 시절 소상공인과의 상생에 주력했던 점도 주목된다. 한 후보자는 소규모 사업자와 착장자들에게 창업 환경과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제공하는 '프로젝트 꽃'을 주도하며 소상공인과의 상생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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