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빙상연맹회장, 여성 최초 올림픽 한국선수단장 발탁

[임재훈]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내정, 여성 최초의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이 됐다.(사진: 대한체육회)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내정, 여성 최초의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이 됐다.

(사진: 대한체육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으로 내정, 여성 최초의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이 됐다.

대한체육회는 23일 "국내외 체육 발전에 관한 기여도, 국제심판으로서의 역량, 스포츠계 리더십, 다양한 현장 경험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수경 회장을 선수단장으로 발탁했다"며 "여성이 올림픽 한국선수단장을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수경 사장은 전국체전에서 입상하는 등 다수의 국내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은퇴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을 역임했다.

이수경 사장은 현재 자동차 부품 제조 전문기업인 삼보모터스PL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으로 일하던 중 지난 1월 제34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여성으로는 최초로 올림픽 한국 선수단장에 발탁된 이수경 회장은 "선수들이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자긍심을 품으며 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2026년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에서 열리며 세계 90여개국 약 5천명의 선수단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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