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라온시큐어, 조폐공사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 수주

아이뉴스24 박정민
원문보기
블록체인 기반 발급 시스템…신원·자격증명 간편화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IT 보안 기업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는 한국조폐공사가 발주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라온시큐어]

[사진=라온시큐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은 장애인들의 복지 접근성과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바탕으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장애인등록증은 복지 서비스 이용 시 항상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심리적 부담도 컸다. 분실이나 위조로 인한 부정 수급 사례도 꾸준히 발생해 장애인등록증은 모바일 전환의 시급성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구축 사업에서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OmniOne Enterprise)'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일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이미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적용된 바 있으며 FIDO 생체인증, 분산 서버 구조,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신뢰성과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또한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ZKP)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민감정보의 노출 없이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라온시큐어의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이 도입되면, 장애인도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원·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 복지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 자격 확인, 감면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복지 인프라 활용도 가능토록 해 사회적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위변조·타인 도용도 기술적으로 차단해 부정사용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이번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은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신원인증·자격증명 시장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이재명 정부 국민성장펀드
  2. 2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차명거래 의혹
  3. 3통일교 특검법 발의
    통일교 특검법 발의
  4. 4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
  5. 5축구협회 예산 확정
    축구협회 예산 확정

아이뉴스24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