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마이크로(지사장 김진광)는 델 및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개발 및 사전 검증된 장비제조업체(OEM)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발표했다. 정식 출시를 앞둔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은 전세계 기업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확장 가능한 보안 중심 AI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케빈 심저(Kevin Simzer) 트렌드마이크로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선 정보기술(IT) 부서들이 과도한 업무 부담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며 "트렌드마이크로 플랫폼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에어갭 환경 전반에 걸쳐 보안 운영을 자동화하고 단순화하며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최근 각국에서 AI 기술을 악용하는 위협 행위자들이 포착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OEM들은 하이브리드 및 엣지 컴퓨팅 환경에 대한 보안을 시급히 강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IT 인프라와 통합 문제로 인해 AI 기반 보안의 도입은 지연될 수 있고, 사이버 위협 가능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기업 고객이 기술 공급업체로부터 '직접 구축 방식(DIY security)'의 부담을 줄여주는 사전 검증 및 공동 설계 기반의 보안 인프라 솔루션을 요구하게 된 이유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이번 공동 솔루션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부터 에어갭 환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배포 시나리오에 최적화되어 있고, 복잡한 규제 요건 또는 고성능 처리가 요구되는 산업군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델과 함께 트렌드비전 원 소버린 프라이빗 클라우드(Trend Vision One™ Sovereign Private Cloud)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하드웨어·기술 지원 및 배포 서비스를 포함한 사전 통합 패키지 형태로 제공되며, 신속한 도입과 운용을 가능하게 하고 복잡한 IT 환경에서의 보안 및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
트렌드마이크로의 AI 기반 사이버보안 플랫폼인 트렌드 비전 원(Trend Vision One)은 사이버 위험 노출 관리(CREM), 확장 탐지 및 대응(XDR) 기능을 포함하며, 이메일·클라우드·네트워크·엔드포인트·데이터·아이덴티티 전 영역에 대한 통합 보호를 제공한다.
델은 델 파워플렉스(Dell PowerFlex)를 통해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합한 고성능, 소프트웨어 정의형 스토리지 인프라를 제공하며, 대규모 기업 환경에 맞춘 확장성과 배포 유연성을 지원한다.
엔비디아는 '엔비디아 모피어스(NVIDIA Morpheus) 사이버보안 AI 프레임워크' 및 'NVIDIA NIM 마이크로서비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GPU 가속 위협 탐지 및 AI 기반 분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위협의 체류 시간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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