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회로(CC)TV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융합한 객체분석 도구 'AI 융복합 범죄예방시스템' 화면. |
시큐리티앤맵은 폐쇄회로(CC)TV와 라이다(LiDAR) 센서를 융합한 객체분석 도구 'AI 융복합 범죄예방시스템'을 출품했다.
AI 융복합 범죄예방시스템은 아파트 단지 치안 강화에 활용된다.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된 기존 CCTV를 그대로 활용해 차량 번호 인식, 위치 추적, 최종 위치 파악 등을 수행한다.
단지 내 객체를 정밀하게 구분하는 라이다 센서를 추가로 도입, CCTV 영상과 병합해 객체의 행동을 분석, 범죄 예방 경보 시스템으로 활용한다. 라이다 센서는 주요 지점에 2개 1쌍으로 설치해 객체 인식·추적·분석을 보다 정밀하게 수행한다.
이 시스템은 'YOLO 객체 탐지 모델'을 활용해 대상의 구분을 더욱 명확히 할 수 있다. 최근 보급이 확대된 라이다 기술을 적용, 합리적인 비용으로 3D 입체 객체 검지를 할 수 있어 AI 기반 객체 인식·추적 기능을 고도화했다.
또한 AI 알고리즘의 하나인 '문자 인식 기반 객체 탐지 모델'(Scene Text Detection Model)'을 통해 차량 번호 인식 기능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모든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할 수 있어, 향후 차량 관제, 차량 추적 검색, 주차 위치 안내 등의 서비스로도 연계가 가능하다.
시큐리티앤맵은 향후 CCTV와 라이다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객체 이동 추적 모델을 적용한 '드론 복합 감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평상시에는 사각지대 진출입로에 설치된 데크 위에 고정된 상태로 운영되며, 객체의 이동이 감지될 경우 드론이 자동으로 이륙해 추적을 시작하는 방식이다.
정동회 시큐리티앤맵 대표 |
시큐리티앤맵은 올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지사화 사업 지원 등을 통해 일정 부분 시장 접근 성과를 확보했다. 올해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까지도 진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동회 시큐리티앤맵 대표는 “아파트 단지 치안 강화를 위해 단순히 카메라를 많이 설치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이라며 “시큐리티앤맵은 사람과 차량을 인식하는 장치로서 라이다에 착안, 카메라와 하이브리드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AI 기술과 센서 융합을 통해 스마트시티형 치안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한편, 실효성 높은 범죄 예방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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