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옥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연간 30여 만명이 찾는 영인산자연휴양림의 올해 상수도 설치를 고속국도 영인산 터널공사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가 전액 공사비를 부담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한국도로공사(서산아산건설사업단)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영인산자연휴양림 상수도 설치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연간 30여 만명 이상 방문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시설로, 그동안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용객 증가와 더불어 수질 및 수량 확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한국도로공사(서산아산건설사업단)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영인산자연휴양림 상수도 설치공사를 본격 시행한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연간 30여 만명 이상 방문하는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휴양시설로, 그동안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용객 증가와 더불어 수질 및 수량 확보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하는 고속국도 제23호 당진~청주선 건설공사 영인~염치간 영인산 터널공사에 따른 영인산 지하수위가 낮아 영인산휴양림의 지하수 확보에 차질이 우려됐다.
이에 한국도로공사가 영인산휴양림의 상수도 설치를 위한 공사비 전액을 원인자가 부담하는 협의조건으로 추진하게 됐다.
영인산휴양림 상수도공사는 총사업비 27여 억원을 투입해 배수지(450톤), 가압장(3개소), 송·배수관로(4.1km) 설치 등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완료 단계로 오는 7월 착공할 계획이다.
이번 상수도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영인산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정적이고 위생적인 물 공급을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휴양림 이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영인산 휴양시설의 환경 개선에 힘써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옥환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