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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네이 “적 처벌받아야”…美 직접 거론은 안해

동아일보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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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3일(현지 시간) 테헤란에서  TV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14 테헤란=AP/뉴시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13일(현지 시간) 테헤란에서 TV 연설을 하고 있다. 2025.06.14 테헤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맞대응을 시사했다. 이는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 후 약 24시간 만에 나온 하메네이의 첫 공식 반응이다. 다만 이란 핵 시설 3곳을 공습한 미국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하메네이는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시온주의 적은 큰 실수를 저질렀고, 큰 범죄를 저질렀다. 처벌받아야 하며, 지금 처벌받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처벌받고 있다.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고 적었다. ‘시온주의’라는 표현은 이란과 대리 세력들이 통상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칭할 때 쓰는 표현이다.

미국은 22일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을 전격 공습했다. 13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처음 대규모 선제공격을 감행한 지 8일 만에 미국이 직접 개입에 나선 것. 미국이 이란 본토를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이란의 보복 강도 등을 두고 확전 위험이 고조될 전망이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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