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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국가전략산업”…강형석 신임 차관, 농정 대전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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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신임차관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신임차관


“혁신기술, 기후위기, 인구변화 등으로 기존 제도와 지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강형석 제61대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23일 취임사를 통해 “과거 기준에 세워진 정책은 시대에 맞지 않으며, 농정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농식품부 차관으로 임명된 강 차관은 “새로운 시대가 부여한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농업·농촌 대전환'을 향한 정책 재설계 의지를 밝혔다.

그는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 작가는 '과거가 현재를 구원한다'고 했지만 지금의 우리는 미래 농업을 구원할 위치에 서 있다”며 “농식품 공직자는 미래의 요구에 답하는 책임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강 차관은 “농업 발전 없이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오래된 문구를 소극적 의미가 아닌 전략적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으로 해석했다. 그는 “가공·유통·소비·수출로 이어지는 농식품 체인이 협력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농식품 산업의 구조적 한계도 언급했다. 강 차관은 “소규모·고비용 구조, 낮은 생산성, 체인 단절, 공동체 해체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응 방안으로 생산 기반 강화와 체인 전 주체 간 연대·협력을 통한 창의적 생태계 조성을 제시했다.


강 차관은 실질적 농정 전환을 위한 정책 수단으로 '농업·농촌 대전환을 위한 농정 재설계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예고했다. 그는 “공약을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건설적으로 보완해 실용적 농정을 추진하겠다”며 “성과 중심의 혁신적 사고와 비전 설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차관은 “집단사고와 관행, 무의미한 지식 의존을 버리고, 현장과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해야 한다”며 “농식품부가 완전한 모습 갖출 때까지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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