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강 부산물 건설현장서 활용해 탄소저감 기여"

현대제철이 20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현대제철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현대제철(004020)이 철강·건설업계와 탄소 저감을 위해 철강 부산물을 건설 현장에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제철은 제3회 제철 부산물 활용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철강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을 활용하는 기술을 공유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했다.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 현대건설, 쌍용C&E, 한국도로공사 도로교통연구원 등 업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제철은 이날 행사에서 탄소 저감 공정 변화에 따른 발생 슬래그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슬래그란 철광석으로부터 철을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의미한다.

김용희 현대제철 공정연구센터장은 "제철 부산물 활용을 통해 건설기술의 탄소 저감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 상용화와 정책 개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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