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건한 기자] AI를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이른바 '바이브 코딩(Vibe Cording)'이 최근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교육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데이원컴퍼니는 자사의 실무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올해 초 선보인 바이브 코딩 교육이 출시 5개월만에 수강생 3000명, 매출 4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바이브코딩은 오픈AI 공동 창립자이자 AI 교육 스타트업 유레카랩스(Eureka Labs)의 CEO 안드레이 카르파티가 명명한 차세대 코딩 방식이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 대신 자연어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개념이다. 기존 전문가는 이로써 코딩 생산성 향상이 가능해졌으며 비전문가는 접근성이 높아져 양측 모두에게 인기다. 올해 프로그램 개발 전문기업에서는 개발자 채용 시 바이브 코딩 활용 역량이 높은 인재를 우대한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도 전해진다.
패스트캠퍼스는 올해 1월 글로벌 AI 코딩 도구인 '커서(Cursor)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 교육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론칭했다. 이후 개발자,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현재는 10개 콘텐츠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AI 활용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바이브 코딩 관련 교육의 수강 신청과 매출 모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는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커서 AI를 활용한 여러 워크플로우 자동화, 피그마(Figma)나 n8n 같은 외부 도구와 연계 방식을 익힐 수 있다. 비전공자는 바이브 코딩을 이용해 개발자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성과 자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바이브코딩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개발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흐름"이라며 "올해를 'AI 네이티브 인재 발굴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직무와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 핵심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AI 실무 교육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패스트캠퍼스는 향후 바이브코딩을 넘어 보다 다양한 AI 도구 활용 교육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