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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반대에도 꿈 포기 못해”…‘신세계 정유경 장녀’ 오늘 가수 데뷔

매일경제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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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윤. 사진l올데이 프로젝트 유튜브

문서윤. 사진l올데이 프로젝트 유튜브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맏딸 문서윤(활동명 애니·24)가 오늘(23일) 혼성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한다.

올데이 프로젝트(애니·타잔·베일리·우찬·영서)는 이날 데뷔 싱글 ‘페이머스(FAMOUS)’와 더블타이틀곡 ‘위키드(WICKED)’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K팝 최정상 가수들의 음악을 프로듀싱한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5인조 혼성 그룹으로, 문서윤의 합류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문서윤은 지난해 더블랙레이블 걸그룹 미야오 연습생들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한 차례 데뷔설에 휩싸인 바 있다. 하지만 미야오가 아닌 올데이 프로젝트로 데뷔하게 됐다.

문서윤은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데뷔 다큐멘터리 영상에서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의 길을 택했다고 털어놨다.

7살 때 2NE1과 빅뱅의 ‘롤리팝’ 뮤직비디오를 접하고 꿈을 키우게 됐다는 그는 가수를 하고 싶다는 말에 모친인 정유경 회장이 “말이 되는 소리냐. 절대 노(No)”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속되는 반대에도 꿈을 포기할 수 없었고, “대학에 붙으면 나머지 가족들을 설득하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했다”는 정 회장의 제안에 잠도 포기하고 입시 준비를 해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에 합격했다.

문서윤은 “사람들이 제가 이 길에 대해 진심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많이 하고, 의심도 많이 할 것”이라며 “제가 얼마나 이 꿈에 간절한지, 그 진실성을 증명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가수 활동에 진정성을 드러냈다.

한편 문서윤이 속한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 싱글 ‘페이머스’와 더블 타이틀곡 ‘위키드’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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