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 2차 정비사업지구 선정 추진…설문조사 거쳐 확정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분당신도시 정비 2차 사업지구 선정 방식을 지역주민 설문조사를 거쳐 확정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주민 설문조사는 오는 29일까지 1주 동안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성남시 분당신도시 전경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사 내용은 8개 항목이다.

2차 선정 방식은 '입안 제안' 방식으로 할지 또는 '공모'로 할지를 묻는 항목을 비롯해 선도지구 공모 평가 기준 완화 여부와 소급 적용 여부, 입안 제안서 접수 시기 등을 묻는다.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는 시청 홈페이지(고시 공고)의 QR 코드 접속을 통해서 하면 된다.

오프라인 설문조사 참여는 시청 홈페이지에서 설문지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도시개발행정과 사무실로 우편(성남시 중원구 성남대로 997), 팩스(☎ 031-729-4429), 담당자 이메일(blue5539@korea.kr 또는 baek1729@korea.kr)로 보내면 된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2025년 분당신도시 정비구역 선정 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해당 계획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중 공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정비구역 선정 방식과 기준 수립을 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견이 필요하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2차 사업지구 물량은 선도지구 때와 비슷한 규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성남시는 지난해 11월 공모 방식을 거쳐 분당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아파트 유형 3개 구역(1만948가구)과 연립주택 유형 1개 구역(1천107가구)을 각각 선도지구와 선도지구에 준하는 정비 물량으로 선정한 바 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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