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씨 부인' 채서안 “'폭싹' 촬영 후 배우 그만두려했다”

배우 채서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부인으로 열연한 배우 채서안이 '코스모폴리탄' 7월호를 통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드라마 속 학씨 아저씨에게 사랑받지 못한 학씨부인이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 리즈 시절을 맞는 다면 어떨까'란 발상에서 시작된 레트로 무드의 화보는 채서안의 숨겨진 매력을 찾기 충분했다. 이에 채서안은 “시안을 받고 콘셉트가 정말 재밌다고 생각했다. 제가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은 됐지만”이라며 웃었다.

배우 채서안.

드라마가 종영하고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자 “멈춰 있던 시간이 다시 흘러가는 것 같다. 주변에서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고, 저보다 더 많이 기뻐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폭싹 속았수다'에 캐스팅됐던 순간을 회상하기도 했다. “제가 연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많이 안 나와'였다. 주변에서 어떤 작품을 하냐는 질문을 워낙 많이 받으니까 저는 '어떤 어떤 작품 들어가고 나는 어떤 어떤 역할인데, 많이 안 나와'라고 끝에 꼭 그 말을 붙인다. 그래서 (캐스팅 제안을 받고도) 기대를 많이 하진 않았다. '폭싹 속았수다' 촬영이 끝나고 공백기 동안 배우가 아닌 다른 길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기도 했다”고 했다. 이어 “스케줄이 없는 시간 동안 가만히 있으려니 도태되고, 더 게을러지는 것 같아서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여러 알바를 한 것이) 물론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채서안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코스모폴리탄' 7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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