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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기료 동결…연료비조정단가 '㎾h당 5원' 유지

중앙일보 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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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상점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뉴스1

18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 상점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돼 있다. 뉴스1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이 동결된다. 가정용 전기요금은 9분기 연속 동결이다.

한국전력은 3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현재와 같은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전력량요금·기후환경요금·연료비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연료비조정요금의 계산 기준이 되는 것이 매 분기에 앞서 결정되는 연료비조정단가다. 이는 해당 분기 직전 3개월간 유연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연료비 변동 상황을 반영해 ㎾h당 ±5.0원 범위에서 결정되는데, 현재 최대치인 ‘+5원’이 적용 중이다. 또 나머지 요금도 따로 인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3분기 전기요금은 동결된다.

한전은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의 경우 한전의 재무 상황과 연료비 조정요금 미조정액이 상당한 점 등을 고려해 2분기와 동일하게 ㎾h당 +5원을 계속 적용할 것을 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며 “한전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산업용 전기요금만 평균 9.7%(8.5~16.5원) 상승했고, 일반용 전기요금은 8개 분기 연속 오르지 않고 있다.

전력 당국은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 급증으로 전력수요가 폭등하는 여름철에 전기요금을 인상할 경우, 공공요금과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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