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보훈청, 국가유공자 초청 히어로즈 데이 성료

KT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김병균)와 대구지방보훈청(청장 김종술)가 최근 국가유공자와 가족 48명을 초청해 '히어로즈 데이(Hero's Day)'를 개최했다.

히어로즈 데이는 KT와 보훈부가 함께 기획하고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가유공자 예우 프로젝트다. 전국 5개 권역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5월 대전에 이어 대구가 두번째다.

이 날 행사에서 KT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국가보훈부장관상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보훈문화확산에 기여한 단체나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KT와 대구보훈청이 개최한 '히어로즈 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특히 KT는 국가유공자 대부분 고령인 점을 감안해 올해부터 '히어로즈 데이' 예우 프로그램에 IT 집중 교육을 추가했다. 지난 3주간 진행된 IT 집중 교육은 KT 청년이사회 '블루보드'가 강사가 되어 키오스크 이용방법과 주문 실습, 보이스피싱 유형과 대처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로 교육을 진행했다.

3주간의 교육에 이어 '히어로즈 데이'에서는 KT는 국가유공자들이 오래전 가족 및 전우와 찍은 빛 바랜 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한 특별 영상인 'AI로 만나는 그리운 당신'을 공개하여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KT가 국가보훈부장관상 수상했다. 왼쪽부터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 김병균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오찬 후에는 기억, 건강 등 4가지 테마의 힐링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기억'부스에서는 전문가가 제공하는 헤어 및 메이크업 서비스 후 기념촬영이 이루어져 참석자들이 특별한 순간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건강'부스에서는 난청 검사를 통한 개인별 청력 관리 조언이 제공됐다.

김병균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전무)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다. KT는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 유공자 예우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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