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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시한" 이틀 만에…이란 핵 심장부 향해 '벙커버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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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직접 개입 새 국면…보복 가능성엔 경고


[앵커]

지난 주말 사이 미국의 선택이 세계를 크게 흔들었습니다. '2주 간의 협상 시한을 주겠다'고 했던 미국이 이란의 주요 핵 시설을 기습 타격했습니다. 본격적인 미국의 개입으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분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먼저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의 세 곳의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완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이상 타코는 없었습니다.


겁을 먹고 도망간다며 붙은 별명이 무색하게 이란의 주요 핵시설에 폭격을 가한 겁니다.

현지 시간 19일, 이란에 2주의 시한을 주겠다고 한지 불과 이틀 만입니다.

미국의 스텔스 폭격기 B-2 6대는 37시간을 비행해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3곳에 지하 깊은 곳을 파괴시키는 벙커버스터, GBU-57을 투하했습니다.


벙커버스터가 실전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 폭스뉴스는 포르도 핵시설 한 곳에만 여섯 발의 벙커버스터가 투하됐다며, B-2 폭격기 외에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도 쓰였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작전 직후 대국민 담화를 내놨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이란의 주요 핵 농축 시설들은 완전히, 그리고 철저하게 파괴됐습니다. 중동의 불량배였던 이란은 이제 평화를 선택해야만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보복 가능성과 관련해 "향후 공격은 훨씬 강력할 것"이라며 "표적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경고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공습 작전이 끝난 뒤 "역사를 바꿀 대담한 결단"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치켜세웠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이번 공습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을 끝내기보다 본격적인 전쟁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 영상디자인 정수임 / 영상자막 홍수현]

박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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