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4일 당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 최고위원 예비경선 때 정청래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4.7.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에 도전장을 낸 박찬대 의원과 정청래 의원이 나란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방어에 나섰다.
박찬대 의원은 23일 SNS를 통해 신약성경 요한복음 8장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 돌을 던져라"를 인용해 국민의힘은 김민석 후보자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02년부터 2020년까지 20여년 시련의 세월을 보낸 김민석에게는 교회를 향하는 발걸음이 생존을 향한 갈구였을 것이고, 그가 낸 헌금은 고통을 견디며 살아내고 있는 삶에 대한 고마움의 증표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어려운 시절을 견딜 수 있도록 손을 잡아준 교회에 대한 헌금마저 정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등 비난 수위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교회 헌금을 문제 삼는 것 자체가 도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김민석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 국민의힘이 쏟아내고 있는 비난은 정당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국민의힘은 신앙적 가치를 정쟁의 도구로 삼는 후안무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너희 중에 최 없는 자, 돌을 던져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도덕적으로 깨끗하다고 자신할 수 있냐고 받아쳤다.
정청래 의원도 "김민석을 지키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다"며 야당 공격에서 김민석 후보자를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15일 정청래 의원이 8·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박찬대 의원도 23일 오전 11시 공식 출마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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