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이데일리 언론사 이미지

네타냐후 “이란 농축우라늄 면밀 추적, 흥미로운 정보 입수”

이데일리 김윤지
원문보기
네타냐후, 美의 이란 폭격날 기자회견
"對이란 작전, 목표 가까워져…소모전 안해"
"이란 농축우라늄 중요 요소, 면밀히 추적"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대(對)이란 군사작전과 관련해 “소모전에 끌려가지 않을 것이나 목표 달성 전까지 이 역사적인 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AFP)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사진=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이라는 이중 위협을 제거하는 목표 달성에 매우 가까워졌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만큼만 행동할 것이며 불필요하게 더 나아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너무 일찍 끝내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목표가 달성되면 그때 작전은 끝나고 전투도 멈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란 정권은 우리를 절멸시키고자 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존재를 위협하는 두 가지 실존적인 위협, 즉 핵 위협과 탄도미사일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이 작전을 시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목표 달성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으며 지금 매우, 매우 가까운 지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 미사일 발사대의 절반 이상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전날 미국은 이란 포르도 등 핵시설 3곳을 전격적으로 폭격했다. 그는 미국의 공습이 포르도 시설에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개입에 대해 “나는 그에게 우리가 행동해야 할 필요성을 이야기했고 그는 이를 잘 이해했다”며 “상황이 급박해지면 그가 옳은 일을 할 것임을 저는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란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60% 농축 우라늄 약 400㎏의 소재에 대한 질문에 그는 “우리는 그것을 아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그것만으로 (핵무기화로)충분하지도 않고 유일한 요소도 아니지만 중요한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관련해) 갖고 있는 흥미로운 정보가 있습니다만 그 내용을 지금 여기서 공유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이란은 순도 60% 이상의 농축 우라늄을 408㎏ 축적하고 있다. 이는 핵무기급인 약 90%에 매우 가까운 수준으로, 2015년 체결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가 허용한 3.67% 한도를 크게 초과한 수치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당시인 지난 2018년 핵합의에서 탈퇴하기 전까지는 해당 합의를 준수해 왔다.

그는 이란에서의 작전이 궁극적으로 아브라함 협정(이스라엘과 아랍권의 국교 정상화 협정)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백해룡 파견 해제
    백해룡 파견 해제
  4. 4푸틴 우크라 공습
    푸틴 우크라 공습
  5. 5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데일리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