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뉴스1 언론사 이미지

김용태, 사흘째 지역 민심 청취…개혁안 단초 마련할까

뉴스1 박소은 기자
원문보기

제주·인천 이어 강원…당 구주류 김진태와 만남

임기 일주일 남겨두고 당 개혁안 명분 만들기 매진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대 문숙의학관에서 열린 전공의‧의대생들에게 듣는 의료대란 해결방안 간담회에서 최안나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6.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의대 문숙의학관에서 열린 전공의‧의대생들에게 듣는 의료대란 해결방안 간담회에서 최안나 대한의료정책학교 교장과 대화를 하고 있다. 2025.6.22/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흘째 지역을 돌며 당 개혁안 관련 민심 청취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예방한 뒤 강원도 지역 기자들과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이후 강릉으로 자리를 옮겨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탄소광물화파일럿을 방문한다.

김 위원장은 지난 주말 사이에도 제주·인천 지역을 순회했다. 21일 제주에서 4.3 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지역 주재 기자들을 만났고, 22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만찬 회동을 진행했다.

강원도는 김 위원장이 찾는 세 번째 지역이다. 그는 김진태 지사를 만나 당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이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지자체장과 연쇄 만남을 하는 것은 원외에서 개혁 동력을 이어가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전날 오후 김 위원장과 회동한 유 시장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로 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잊어야만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 광장에 인기에만 매몰되면 안 된다고 지적하는 등 당의 주요 해결 과제인 '극우와 단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반대로 당내 구주류 세력으로 꼽히는 김진태 지사를 만나서는 당 개혁안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발의된 당시 탄핵 반대 의견을 피력한 바 있고, 지난달 말에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기를 일주일 남겨둔 김 위원장은 남은 기간 개혁안 관련한 당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원들을 필두로 한 대국민 사과 등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24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25일 충청권 지자체장과의 만남도 조율 중이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트럼프 황금함대 한화 협력
  2. 2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김병기 호텔 숙박 논란
  3. 3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통일교 정치후원금 조사
  4. 4리버풀 공격수 부상
    리버풀 공격수 부상
  5. 5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통학버스 화물차 충돌

뉴스1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