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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차별하네..."손흥민은 벤치행" 프랭크 감독, '부주장' 로메로는 "핵심적인 존재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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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팀에 잔류시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22일(한국시간)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메로를 팀에 잔류시키기 위해 강력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메로는 최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스페인 명문 구단은 올여름 그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시즌 로메로는 여러 이적설에 휩싸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가 러브콜을 보냈다. 이 가운데 아틀레티코가 차기 행선지로 떠올랐다. 스페인 '렐레보'는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철학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인 만큼 잘 사용할 것이다. 실제 협상이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로메로가 여름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본인도 스페인 라리가 무대를 열망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면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 한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 뭐든 열려 있다. 그런데 계속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가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가고 싶은 리그는 라리가다"라고 말했다.


로메로 입장에서도 아틀레티코는 굉장히 매력적인 구단이다. 같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인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코레아, 지울리아노 시메오네, 로드리고 데 파울, 나우엘 몰리나 등이 대거 포진해 있기 때문. 오히려 토트넘보다 더 적응하기 쉬운 곳일지도 모른다.

최근 시메오네 감독이 직접 기자회견에서 로메로 영입을 희망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패한 뒤,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 영입을 원한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를 원하냐고? 물론이지. 그는 위대한 선수야"라며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이게 끝이 아니다. 스페인 언론인 루벤 우리아 기자의 말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이 로메로를 설득하기 위해 거의 매일 직접 전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적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높아졌다.


무엇보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최근 토트넘에 부임하자마자 인터뷰를 가졌는데 손흥민과 로메로를 언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런데 절반은 맞는 모양이다. 앞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에게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스퍼스 웹'은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토트넘 측에 이미 명확한 입장을 전달했다. 새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오직 한 가지 조건 아래에서만 다가오는 시즌에도 팀에 남을 수 있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 가지 조건은 충격적이게도 벤치 자원이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올여름 스쿼드 리빌딩을 계획 중이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이적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다만 잔류 조건도 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벤치에 머무는 시간을 감수한다면 팀에 남을 수 있다는 입장을 이미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로메로는 핵심 존재로 각인됐다. 'TBR 풋볼'은 "새 감독인 프랭크의 과제는 로메로의 마음을 돌려 이적 의지를 꺾고, 다시 구단에 헌신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를 다음 시즌 자신의 팀에서 '핵심적인 존재'로 평가하고 있다. 그가 잔류하도록 설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레비 회장도 로메로를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최근 레비 회장은 로메로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지만, 로메로는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그는 로메로의 이적료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아틀레티코가 협상을 타결짓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만약 로메로가 팀을 떠난다고 하더라도 대체자는 이미 확보한 상황.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케빈 단소를 로메로의 대체자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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