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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전국 대표 ‘영양고추’ 주산지 명성 이어가…농가 소득 안정 위해‘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시행

헤럴드경제 김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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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말리는 모습.[영양군 제공]

영양고추말리는 모습.[영양군 제공]



[헤럴드경제(영양)=김병진 기자]경북 영양군은 전국에서 대표적인 고추 생산지로 농업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따라서 대표 정책이 바로 ‘홍고추 최고가격 보장제’로, 이는 고추 주산지로서 지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단순한 가격 보장을 넘어서 계약 수매율이 60% 이상인 농가에는 출하 장려금을 지급하고 일정 기준 이상 농가에는 유기질비료를 추가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강화해 농가 소득 안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농업의 생산·유통 기반도 함께 강화했다.

수비면과 석보면에 각각 저온저장고를 신축하고 잡곡 가공시설과 농산물 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영양 농업의 기초 체질을 안정적으로 다졌으며 농업인의 안전을 위한 정책도 강화해 농업인 안전보험과농기계 종합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농업재해 예방을 위해 고추·채소류 비가림 시설 설치를 적극 지원하고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을 봄배추까지 확대해 농업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는 농촌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집약적 농업에 대한 구조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2024년 865명의 인력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농작업 대행반 운영, 빛깔찬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고령농가와 일손 부족 농가에 실질적인 영농 지원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고추농사의 기계화 확대와 노동 부담 경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농업분야 지역발전 토론회개최 등 새로운 영농 패러다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4년 누적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120여 참여 농가에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더불어 엽채류 특구 지정, 전문단지 조성, 채소류 스마트팜 확대 등 농업 구조 전반의 혁신을 위한 시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생산 중심을 넘어 유통, 가공, 소비로 이어지는 농업 전후방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전략으로, 영양 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가의 근간을 이루는 농업 발전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정책을 계속해서 시도하겠다”며 “더불어 영농 수입 증대를 위해 농업 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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