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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손흥민은 루니, 램파드, 베컴 그 이상이야!"...'절친' 워커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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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카일 워커가 한국에서의 손흥민 인기를 전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인 '스퍼스 웹'은 22일(한국시간) "워커가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 시즌 투어 중 손흥민에 대한 열광적인 팬 반응에 관한 놀라운 경험담을 회상했다"라고 전했다.

워커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하다. 워커는 지난 2009-10시즌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반면 손흥민은 2015-16시즌을 앞두고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둘은 만나자마자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며 맹활약했다. 특히 워커는 비머, 벤 데이비스, 델레 알리 등과 함께 손흥민을 챙기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며 국내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이후 2017-18시즌 워커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둘은 이별해야 했다.

그러나 둘의 인연은 계속됐다. 각자 소속팀은 달랐지만, 경기장에서의 우정은 변함이 없었다. 약 8시즌 간 서로를 상대하며 선의의 경쟁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시즌 두 선수 모두 각자 주장 완장을 차며 경기 후 포옹하는 장면은 토트넘 팬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워커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을 처음 만났을 당시를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손흥민이 처음 레버쿠젠에서 클럽에 합류했을 때가 기억난다. 정말 말 그대로 겁을 먹은 토끼 같았다. 당시엔 팀에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많았다. 그런데 왠지 나랑은 바로 통했다. 뭔가 서로 대화를 통해 웃을 일도 많았다. 나, 델레 알리, 비머랑은 진짜 많이 붙어 다녔다"라고 말했다.

이후 또 다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이번에는 2017년 한국 방문 당시 비하인드였다. 워커는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손흥민과 함께 한국에 간 적이 있다. 그런 광경은 한 번도 본 적 없었다. 한 행사에 참석했는데 그 자리에 나,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 그리고 손흥민이 있었다. 우리는 마치 그의 조커처럼 따라다녔다. 가짜 차량을 앞세워서 마치 손흥민이 떠난 것처럼 연출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이 가면 팬들과 차들이 몰려들었다. 그 차량을 막고 손흥민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그는 없었다. 우리는 그 틈에 빠져나왔다. 그런데 팬들은 우리가 묵던 호텔까지 따라와 밤새 밖에 앉아 있었다. 정말 놀라웠다.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 같은 선수들의 팬 반응도 봤지만, 손흥민은 그 이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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