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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롤리, 저지-오타니보다 먼저 30홈런 고지

동아일보 강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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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이후 75번째 경기 첫 30홈런

현재 페이스면 시즌 65홈런 가능
시애틀 포수이자 스위치 타자인 칼 롤리(29·사진)가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가장 먼저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지난해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27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25개)보다 빠른 페이스다.

롤리는 팀이 7-10으로 패한 22일 시카고 컵스와의 방문경기에서 6-10으로 뒤진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솔로 홈런을 쳤다. 상대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의 4구째 99.4마일(약 160km) 포심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애틀은 이날 개막 후 75번째 경기를 치렀다. MLB에서 팀이 시즌 75번째 경기를 치른 시점에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나온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에는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가 39홈런, 루이스 곤살레스(애리조나)가 32홈런을 기록 중이었다. 본즈는 그해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73개)을 세웠다. 시애틀 선수로는 1994년 켄 그리피 주니어(32홈런)에 이어 두 번째다. 롤리는 스위치 타자, 주전 포수 전반기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롤리가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시즌 65홈런(역대 공동 4위)이 가능하다. 2021년 데뷔한 롤리의 종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지난해 34개다. 롤리는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언급되는 건 특별한 일이다. 정말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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