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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위해 달렸다' 코치 만류에도 홈 쇄도한 박해민...6경기 만에 살아난 오스틴은 박수를 보냈다

스포츠조선 박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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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한 오스틴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6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한 오스틴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 때 득점에 성공한 박해민.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 때 득점에 성공한 박해민.



평범한 외야 뜬공을 희생타로 바꾼 박해민을 향해 오스틴이 박수를 보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평범한 외야 뜬공을 희생타로 바꾼 박해민을 향해 오스틴이 박수를 보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평범한 외야 뜬공으로 끝날 뻔했던 순간 박해민의 센스로 타점을 선물받은 오스틴이 박수를 보내며 기뻐했다.

꽉 막혀 있던 혈을 제대로 뚫은 오스틴이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지난 5경기 동안 23타석 15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오스틴이 드디어 안타를 생산했다.

4대0 앞서고 있던 2회말 1사 1루 오스틴이 2루타를 날린 뒤 환호했다.

그동안 잘 맞은 타구들이 야수 정면이나 호수비에 잡히며 5경기 동안 안타가 없었던 오스틴. 24타석 만에 안타를 생산하자 오스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LG 오스틴은 첫 타석이던 1회 무사 1루 두산 선발

최승용 상대 볼넷 출루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문보경의 내야 땅볼 때 포스아웃 당한 오스틴은 좀처럼 안타가 나오지 않자 답답한 표정으로 더그아웃에 들어섰다.


지난 5경기 23타석 동안 안타를 생산하지 못한 오스틴이 두 번째 타석에서 시원한 2루타를 터뜨리며 환호했다.

두산 선발 최승용의 초구 142km 직구가 한복판에 들어오자, LG 오스틴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2회 1사 1루 오스틴 배트 중심에 걸린 타구는 좌익수 김재환 글러브 끝에 살짝 맞은 뒤 펜스를 직격했다.

24타석 만에 2루타를 터뜨린 오스틴.

24타석 만에 2루타를 터뜨린 오스틴.



그동안 잘 맞은 타구들도 호수비에 막혀 침묵이 길어졌던 오스틴. 길었던 무안타 행진이 24타석 만에 깨지는 순간이었다. 자칫 좌익수 김재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운까지 따르며 글러브 끝에 맞고 2루타로 연결됐다.


길었던 무안타 행진을 깨뜨린 오스틴은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꽉 막혀 있던 혈을 뚫었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오스틴은 송지만 코치에게 주루용 글러브를 받으면서 한 번 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6경기 만에 안타를 날린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6경기 만에 안타를 날린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7대0 크게 앞서고 있던 3회말 1사 만루 앞선 두 타석에서 2루타와 안타를 생산했던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하며 두산 선발 최승용을 강판시켰다.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바뀐 투수 박신지와 승부를 펼쳤다. 풀카운트 승부 끝 타격한 타구가 중견수 정수빈에게 잡혔지만 3루 주자 박해민은 정수성 주루 코치 만류에도 태그업 후 이를 악물고 홈까지 달려 득점에 성공했다.


짧은 타구라 홈까지 들어오기 어려웠던 상황에서도 박해민은 오스틴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렸다.

박해민이 홈에서 간발의 차이로 득점에 성공하자 오스틴은 박수를 보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직전 타석에서 6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던 오스틴을 위해 이를 악물고 달려 타점을 선물한 주장 박해민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빛났던 장면이었다.

오스틴 중견수 뜬공 때 박해민은 태그업 후 송구와 동시에 홈을 향해 달렸다.

오스틴 중견수 뜬공 때 박해민은 태그업 후 송구와 동시에 홈을 향해 달렸다.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



세이프를 확신한 박해민도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득점을 확신했다.

세이프를 확신한 박해민도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득점을 확신했다.



박해민 타점 선물에 오스틴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냈다.

박해민 타점 선물에 오스틴은 고마운 마음을 담아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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