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이어 아이키도 ‘막말’에 고개 숙였다…“진심으로 사과”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엠넷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월드 오브 스우파) 크루 ‘범접’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무가 겸 댄서 아이키가 자신의 욕설 논란에 고개를 숙였다.

아이키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공개된 유튜브 리액션 영상에서 제가 그 당시 감정적으로 격한 표현을 사용한 행동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대한 진심이 클수록 감정이 앞설 수 있지만, 그 감정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우쳤다”며 “상대 크루에게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더 세심한 태도로 소통하겠다. 따끔한 지적과 응원 모두 감사히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앞서 범접의 일원인 안무가 겸 댄서 효진초이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월드 오브 스우파 1회 리액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아이키는 자신이 상대팀 댄서로부터 ‘노리스펙(No respect) 댄서’로 지목받자 “이런 XX년아”라고 욕설하는 모습이 해당 영상에 담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범접의 리더 허니제이 역시 상대팀 댄서의 춤을 보며 “저게 춤이야 XX지”라며 성희롱성 발언을 하는 모습이 해당 영상에 담겨 빈축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허니제이도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했던 부주의한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허니제이는 “당시 상황에 몰입해 상대 댄서를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고,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보시는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며 또 “상대 크루 댄서분들께는 상황을 인지하자마자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