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1일 경북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경기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이 인공지능(AI) 서·논술 평가 시스템을 소개하며 미래 대학입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22일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21일 경북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2025 한국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해 '교육본질 회복을 위한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이 학술대회는 'IB교육과 변혁적 교육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렸으며,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전문가, 교사, 연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의 방향성과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학생 역량 중심의 새로운 대학입시 제도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하이러닝 AI 서·논술 평가 시스템'을 직접 시연해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다.
임 교육감은 “미래세대에 필요한 교육을 위해 현장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여러분의 뜻이 한국교육을 바꾸는 큰 에너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출생 등으로 교육 환경이 10년 이내에 크게 변화할 것이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대학입시 제도로는 우리가 원하는 교육개혁이 어렵다”며 “도교육청은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 도입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추진하고, 대입제도 개편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빠른 시일 내에 대학교육협의회에도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소개하고, 실행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IB 교육'과 함께 AI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이 교육 본질 회복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대학입시 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서·논술형 문항 도입과 학교 시험에서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를 제안해왔다. 또 AI 활용 평가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학교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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