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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물꼬' 평가 속 여야 기 싸움도..."과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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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회동 직후 '협치의 물꼬는 트였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와 법사위원장직 양보, 추경안 등 각종 현안에서는 여전한 입장 차를 보였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발언 순서가 되자 작심한 듯 준비해 온 원고를 읽어내려갔습니다.


이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등 그동안 거론되던 문제를 '7대 제언'으로 정리해 공세를 취한 것입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재판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헌법 해석에 전적으로 맡긴다는 것, 만약에 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주신다면….]

뒤이어 송언석 원내대표도 김민석 총리 후보자 논란을 제기한 데 이어, 법사위원장직을 돌려달라는 요구도 내놨는데, 긍정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에 야당은 이번 주까지 정부·여당이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지켜본 뒤 대응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어떤 것도 양보하지 않는다면 식사 한번 하면서 야당을 들러리 세운다는 국민적 비판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국민 통합'과 '정치 복원'을 외면해 온 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이었다며, 지금은 일할 기회를 줄 때라고 엄호에 나섰습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처음부터 염려하지 마시고 기회를 주시고, 허니문이라는 것이 그런 것의 한 종류 아니겠습니까. 추경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립니다.]

김민석 총리 후보자 논란에 대해선 '청문회에서 모든 걸 다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반박하며 관련 법 개정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김용태 위원장이 언급한 '사법 독립' 문제를 두곤 '윤석열 전 대통령 일가 척결 의지를 보이는 것이 먼저'라며 국민의힘에 역공을 취했습니다.

[박상혁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반성과 사죄 등 여러 조치를 취하는 게 먼저라는 것이 저희 당의 입장입니다.]

이 대통령과 여야 모두 '자주 만남을 이어가자'는 데는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불신을 넘어 협치로 가기까진 극복할 난제가 많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 강은지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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