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3.8 °
경향신문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여야 지도부 첫 회동…“어려운 상황 함께 이겨내자”

경향신문
원문보기
취임 18일 만…의제 없이 ‘105분’
극단적 대결 정치 청산에 ‘물꼬’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여야 지도부와 첫 회동을 한 자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야당 문제제기를 두고 “청문회 과정에서 본인 해명을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회동은 이 대통령 취임 18일 만에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여야 지도부와 오찬 회동을 하면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김 후보자 검증 내용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으며, 검증에 임하는 (김 후보자의) 태도 역시 부적절하다”고 하자 이같이 답했다고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오찬 회동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가 참석해 정오부터 오후 1시45분까지 105분가량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소회를 밝히며 “외교 문제는 여야 없이 함께 공동 대응해야 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추가경정예산안도 (처리)해야 하는데 조정할 수 있는 것은 조정(하자)”며 “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현재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시기 여야 후보들의 공약 가운데 공통된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 없이 실천할 수 있지 않겠는가”라고도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심사숙고해달라”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추경안 처리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정환보·이보라 기자 botox@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주 3일 10분 뉴스 완전 정복! 내 메일함에 점선면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야노시호 추성훈 이혼 언급
    야노시호 추성훈 이혼 언급
  2. 2경찰 압수수색 조사
    경찰 압수수색 조사
  3. 3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
  4. 4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레길론 인터 마이애미
  5. 5안지환 건강 하차
    안지환 건강 하차

경향신문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